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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기에 대한 잘못된 건강상식
    Dung--[건강상식] 2015. 2. 25. 16:20

    1.  감기가 심해지면 그게 바로 독감?

       보통 심한 감기를 독감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감기와 독감은 서로 다른 바이러스에 의해서 생기는 완전히 다른 바이러스에 의해서 생기는 완전히 다른 병이다.  증상에 있어서도 감기는 기침, 콧물, 코막힘, 미열 등 호흡기계 증산인 것에 반해, 독감은 고열, 오한, 근육통 등의 전신 증상이 동반된다.

       독감은 폐렴이나 기관지염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져 심할 경우 목숨을 잃을 수도 있으므로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독감의 원인이 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감기 바이러스와 달리 예방 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하므로 항체가 생기는 기간을 감안하여 10월 말쯤까지 접종을 받으면 한겨울 독감을 예방할 수 있다.

     

    2.  추워서 감기에 걸린다?

       감기는 감기를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우리 몸으로 전염되어 생기는 일종의 전염병이다.  감기는 감기 바이러스가 존재하고, 활동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지고, 우리 인체의 저항력이 약해진 상태의 3박자가 맞았을 때 걸리게 된다.  추울 때 감기에 잘 걸리는 이유는 추위 자체 때문이 아니라, 감기 바이러스가 활동하기 좋은 환경이기 때문이다.  건조한 외부 공기도 감기의 중요한 요인인데, 기관지 점막에 손상을 줘서 감기 바이러스가 쉽게 침투할 수 있게 한다.  그래서 아무리 추운 겨울이라도 적절한 환기는 꼭 필요하다.

     

    3.  감기에는 주사가 최고?

       '감기에는 주사가 최고'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건강상식이다.  현재 감기바이러스를 퇴치하는 약은 존재하지 않는다.  감기약은 콧물기침 열 등의 증세를 다소 경감시킬 뿐 병 자체를 낫게하는 능력은 없다.  물론 감기에 걸렸다고 주사를 맞을 필요도 없다.  감기주사의 주성분인 해열제 항생제 부신피질호르몬제 비타민 포도당 등은 감기 자체네는 별 효과가 없고 부작용 가능성도 크다.  예를 들면 부신피질호르몬제는 마약과 같아서 맞을 때는 입맛이 나고 기분도 좋지만 종국에는 감기를 더 악화시킬 가응성이 크다.  항생제는 세균에만 효과가 있을 뿐 바이러스를 죽이지 못한다.

       그런데도 주사를 선호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일반 국민들 간에 주사를 맞아야 빨리 낫는다는 인식이 뿌리 깊은 데다 감기의 경우 약국을 먼저 들렀다가 의사를 찾기때문에 약이 아닌 다른 것을 디대하는 심리가 강하다.  병원에서 주사를 맞고 더 빨리 나은 경우는, 이는 감기증세가 심하지 않았거나 심리적인 위약효과 때문이라는 게 전문의들의 분석이다.

     

    4.  감기약이 사람을 죽인다?

       감기약을 먹은 후 사람이 사망할 확률은 극히 미미하다.  그러나 감기약을 먹고 하루아침에 목숨을 잃었다는 경우를 심심히 않게 볼 수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것은 감기약에 들어 있는 해열제와 진통제 성분이 극소수이긴 하지만 인체에 특이반응을 초래하여, 그 부작용으로 인한 호흡곤란 등의 증세 때문이다.

       그러므로 감기가 걸렸다면 감기약에 의조하기보다는 적절한 휴식과 충분한 영양섭취를 기본으로 마음의 안정을 취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열이나 기침 등의 증상은 고통스럽지만 자연 치유가 되도록 그대로 두는 것이 최선의 방안이다.

       특히 주의해야 할 점은 어린이들에게는 절대 강제로 먹이지 말라는 것이다.  자칫하면 기도가 막혀 호흡곤란으로 질식사할 소지가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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