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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Dung--[건강상식] 2015. 2. 25. 17:30
식중독이란 세균이나 그 독소에 오염된 음식을 먹은 후 짧게는 수분에서 보통 24시간 이내에 구토나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경우를 말한다. 대부분 하절기(6∼9월) 특히 9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식중독은 심한 복통이나 구토 설사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몹시 당황하기 쉬우나 생명을 위협하는 위중한 경우는 드물고 대부분 24시간 이내에 자연 회복된다. 그러나 일단 증상이 시작되면 병의 진행을 억제하기는 어렵다.
식중독은 어떻게 오나- 비위생적으로 식품을 처리한 경우, 특히 단백질이 풍부하고 수분이 많은 크림, 사라다, 육류(햄)등의 식품인 경우 냉장고에 보관하지 않고 실온에 방치했거나 시간이 지난 후 냉장고에 넣었을 경우
- 불완전하게 처리된 통조림, 훈제식품
- 감염된 어패류를 날것으로 먹거나 불완전하게 조리한 경우
- 기타 독버섯, 복어, 방부제나 인공감미료 인공착색제 등의 화학물질이 함유된 식품을 먹은 경우
식중독의 예방
식중독은 음식물을 위생적으로 취급하고 적절하게 보관하면 대부분 예방되며 예방이 최선의 치료이다.
- 식품을 다룰 때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돼지고기, 닭고기 등의 육류나 어패류를 요리할 때는 완전히 익히도록 한다.
- 고기를 자른 칼이나 도마 등은 감염원이 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뜨거운 물로 씻고 세제로 씻어둔다.
- 부패하기 쉬운 음식은 반드시 차게 보관한다.
- 고온 다습한 하절기에는 가능한 한 번에 먹을 정도의 양만 조리하도록 하고 의심되면 먹지 말고 버려야 한다.
- 바닷물이 따뜻해지는 여름철에는 어패류의 생식을 금하는 것이 좋다.
가정에서는 이렇게
- 칼로리가 함유된 수액을 조금씩 자주 준다. 가정에서는 따뜻한 보릿물에 설탕과 소금을 조금 넣어서 사용할 수 있다. 무엇을 마시면 마신 만큼 토하거나 설사를 한다고 아예 먹지 않는 경우가 있으나 탈수가 되면 증상이 더 악화되니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
- 지방이 많은 음식이나 양념을 많이 한 음식, 그리고 우유나 유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
-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 코코아, 콜라 등은 피하고 물론 술은 금해야 한다.
- 카페인이 없는 음료나 전해질 이온음료를 천천히 조금씩 마시도록 한다.
- 시장기가 돌면 미음이나 묽은 죽을 조금씩 들게 한다.
- 오염된 음식을 먹었을 때 우리의 몸은 빨리 내보내고자 토하거나 설사를 한다. 따라서 그러한 반응을 억제하기 위해 지사제나 진토젤리 사먹지 않도록 하고 자연적으로 멈추도록 기다리는 것이 좋다.
- 복통으로 진통제를 복용할 때 오히려 위나 장을 더 자극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며, 특히 아스피린이나 이부프로펜 등의 소염진통제는 금해야 한다. 단 고열, 몸살, 오한이 있을 때 아세트아미노펜 제제는 복용할 수 있다.
- 복부에 너무 뜨겁지 않은 따뜻한 물수건을 대어주면 복통을 줄일 수 있다.
- 대부분 24시간 이내에 증상이 완화되므로 마음을 편히 갖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이럴 때는 의사에게
- 심한 복통을 동반하면서 어지러워 몸을 지탱하기 어려울 때
- 체온이 섭씨 38.8도 이상으로 열이 나면서 어지럽고 이러한 증세가 48시간 이상 지속될 때 변이나 토사물에 혈액이 보일 때
- 마비 증상이나 복사, 호흡곤란, 사지무력감 등의 증상이 보일 때
- 평소 간질환이 있거나 알코올 중독이 있는 사람이 어패류를 먹은 후 오한과 열이 나고, 의식이 흐려질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