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상식 우리아기 대천문 닫히는 시기 그리고 유의해야할 사항

태어난지 얼마 되지 않은 아기들 머리에 살포시 손을 살짝 올려보시면 박동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이것을 숨구멍이라고 하고 또는 하늘의 문이라는 대천문이라고도 합니다.

신생아에서 2세 정도 아이에게만 나타나는 이숨구멍은 아주 중요한 곳입니다.

신생아 대천문 닫히는 시기와 주의사항을 이번에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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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의 대천문은 많은 역할들을 합니다.

 

두개골에는 1개의 대천문 1개의 소천문 2개의 전측 두천문 2개의 후측 두천문 이렇게 6개의 천문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전부 다 중요한 곳이지만 대천문이 가장 중요한곳입니다.

대천문은 신생아의 정수리 앞쪽 부분에 말랑하게 만져지는 마름모꼴 부분을 뜻하는데요 완전히 골화되지 않고 막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대천문이 하는 역할은?

영유아들은 머리뼈가 아직 단단히 잡히지 않고 하나의 뼈가 아닌 여러 납작한 뼈 조각들이 서로 맞물려 있어 뼈와 뼈 사이의 막으로 구성되어 있는 뼈가 없이 말랑한 부분이 있습니다. 아기가 태어날 때 머리 크기가 수축되어 좁은 산도를 유연하게 빠져 나올수 있는 역할을 해줍니다.

 

또한 뇌의 빠른 성장 속도에 맞추어 머리가 커질 수 있도록 합니다. 아기들은 성장 속도가 성인에 비하여 매우 빠르며 뇌 또한 급격하게 성장을 합니다. 부드러운 대천문으로 생후 8개월의 아이의 뇌는 신생아에 비하여 2배나 커질 수 있습니다.

 

 

대천문으로 보는 아기의 건강 체크

 

대천문은 아이의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입니다. 대천문은 닫히는 시기가 가장 중요한데요 이유는 폐쇄가 늦어진다면 골화 장애, 수두증 위험등이 생길 수 있고 너무 빠르면 소두증 위험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신생아 대천문이 볼록하게 팽창되어 있다면 뇌압의 상승을 체크하여야 합니다. 쏙 들어가 있다면 탈수증이 온상태일 수 있어서 주의 깊게 보셔야 합니다.

 

대천문이 월령에 비해 너무 크지 않은지도 체크해보셔야합니다. 너무 큰 경우에는 뼈의 성장이 잘 살펴봐야 하는데 갑상선기능저하증, 선천성 풍진, 다운증후군, 안면 비대칭에 의한 구루병 등 질환이 여기에 속하기 때문입니다. 만약에 이런 경우라고 한다면 머리뼈 뿐만 아니라 얼굴 모양, 손가락 등 다른 부분에도 이상이 생기기에 주의 깊게 관찰 하셔야 합니다.

 

 

신생아의 대천문이 닫히는 시기 그리고 주의 사항

 

소천문의 경우 생후 6~8주 사이에 닫히고 후측 두천문은 3개월, 전측 두천문은 1년 6개월, 대천문은 14~18개월 후에 닫힙니다. 하지만 정상적인 아기도 약 1%정도는 3개월 사이에 대천문 닫히기도 하기 때문에 너무 걱정을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아기들마다 대천문이 닫히는 시기는 다를 수 있고 대천문이 일찍 닫히거나 늦게 닫힌다면 머리 크기가 잘 크고 있는지 검진을 받아 보셔야 하는것이 좋습니다.

 

 

신생아 대천문 주의할점

 

머리에 강한 압박이나 자극을 주지 않아야 하며, 목욕을 할때는 손으로 만지는 정도는 괜찮지만 힘을 가하는 행동은 두개골 양옆으로 벌려져 있어 흔들리게 된다면 뇌에 충격을 줄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시기에는 아이를 흔드는 행동은 가급적 삼가해주세요.

 

만약 아이가 어딘가에 머리를 부딪혔거나 떨어뜨렸을때 아기가 울지 않거나 의식이 없다면 긴급한 상황입니다. 

일단 출혈이 있는지 없는지 체크해시고 붓기나 열이 없는지도 같이 체크해주세요.